자연과 미술의 만남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를 다녀오다 :
전시기간 2020년 08월 29일 - 11월 30일
전시 장소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 금강자연미술센터
전시 주제 : 석기 시대 또 다른 조우
입장료 :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 3,000원(3세 이상)
공주시민, 장애인, 75세 이상 : 신분증 확인시 무료 관람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짧은 가을이 아쉬워 가을이 가기전 가을을 느끼러 떠나기로 한 우리, 가까운 공주 연미산속에 미술 전시가 있다고해서 찾아가 보았다. 천안에서 공주는 약간 교통 체증이 있었지만 한시간 정도의 비교적 가까운 거리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다!
연미산 숲속에 전시되는 야외 설치작품 전시로 6개국 26팀이 참여했다고 한다,
초대 작품에 대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 )
홈페이지 주소 - www.natureartbiennale.org/bbs/board.php?bo_table=project
곧 다가오는 겨울 12월부터 초 봄인 3월까지는 휴관을 하고 4월부터 다시 개관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10월 마지막 날인 31일에 다녀왔는데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입장권을 구매 후 안쪽 카페에서 커피 한잔으로 관람 시작, 카페 테이블에 장식된 자연 재료들을 보니 자연 미술 비엔날레가 추구하는 자연 미술을 느낄 수 있었다. 쉽게 지나치는 자연의 일부는 그 본연의 모습만으로 멋진 예술 작품이 되어있었다. 본래 있던 자리에서 눈치 첼 수 없던 멋스러움을 보며 역시 자연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카페 왼편에 작은 미술관이 있었다. 미술 작품을 한번 보고 작품의 스토리를 읽으며, 작가가 추구했던 작품의 가치를 느끼고 예술 작가의 시각이 부러워 지기도 했다. 예술가의 감성은 무엇하나 사소하게 바라보지 않는 듯 했다.
본격적인 관람은 역시 연미산을 배경으로 전시된 자연 미술품 들이었다.
좋은 날씨였지만 이른 시간으로 선선한 산속에 무심하게 전시 된 작품들, 입구에서 받은 팜플렛 대로 코스를 도니, 한시간 반이 족히 걸렸다. 등산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며 구석구석 전시된 작품들로 힐링을 하며 역시 일상 중 문화를 느끼는 시간은 중요하다 !
예술 작품은 아니지만 나무를 살리고 만든 벤츠가 너무 이뻐서 한컷, 언젠간 내가 사는 집에 벤츠를 둔다면 나도 나무와 함께 만들고 싶었다 : D
그리고, 전시된 작품들 중 직접 안에 들어가서 느껴 볼 수 있는 작품들도 있었는데, 작품을 통해서 바라본 하늘의 나무들. 사진으로 담아 보니 더욱 아름다웠다.
비엔날레 기간이 아니어도 연미산에 상시 전시되는 고미 작품들도 둘러보며 공주시의 매력을 느낀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비엔날레 기간이 아니더라도 봄이나 여름의 연미산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코로나로 언택트 여행지가 각광을 받고 있는 지금 익숙한 미술관 안의 미술 관람이 아닌 처음 경험하는 자연속의 색다른 미술 관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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